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
소설가의 눈으로 본 여행의 의미
이 책은 시작부터 중국 여행 중 비자 발급 문제로 추방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라디오에서도 자세히 이야기한 바 있지만, 말로 듣는 것과 글로 읽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작가의 여행에 대한 사유가 시작된다.
예상과는 달리 다양한 주제를 정하여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여행에 대한 경험은 짤막하게 수록되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여행에 대한 사유가 깊이 다루어진다.
김영하 작가는 마치 여행자처럼 사는 것 같다. 소설가로서 자신을 소개하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면 아마도 여행자일 것이다. 뉴욕, 캐나다, 부산, 그리고 서울 등 여러 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특히 뉴욕에서 몇 년을 살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여행하는 동안의 경험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가 여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여행은 일상에서 결핍된 어떤 것을 찾으러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여행지에서 아무도 아닌 존재가 되어 나를 되돌아보는 것. 내가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는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것. 비로소 나의 내면과 가까이 하는 것이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여행은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 현재를 위협하는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이라는 여행은 먼저 도착한 이들의 환대에 의해 시작된다고 한다. 충분히 성장하면 우리는 지구에 새로 도착한 여행자들을 환대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것을 갚는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는 가끔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과도 연결된다. 여행 중에는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일상을 떠나 여행의 의미를 찾다
여행은 우리가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찾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찬다. 더구나, 몇 안 되는 연례 휴가를 위해 연일 노고하는 사람들조차도 있다. 이는 여행이 우리에게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그것을 경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비우고 다시 충전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현이 될 수 있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웃음과 시선을 안겨준다.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우리는 세계의 다양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면서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여행이란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일상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행을 통해 일상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와 열정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행은 우리가 일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말은 의미있다.
그래서, 여행을 원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다. 현재의 자신이 바라는 것처럼.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것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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