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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by BInNaYo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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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대신 용서를 결심한 사람들, 그들에게 용서는 생존의 문제였다

용서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가치인가

용서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가치인가에 대한 논의는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겪으며 종종 상처를 받거나 주기도 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때로는 깊은 분노나 증오를 느끼며,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어려움을 초래한 행동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린다.

 

종교나 철학에서 용서에 대한 가르침이 주어지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용서는 종종 용기와 결심을 필요로 하며, 그 행위는 각자의 생각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용서는 매우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경험될 수 있는 것이다.

 

용서는 때로는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치유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용서가 완전한 것은 아니며, 과거의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용서는 목적지가 아닌 방향이며,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서는 실용적이다. 그것은 실제적이고 오래가는 복수가 된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용서를 '회색'에 비유하며, 이는 타협과 회유의 색이며, 극단적인 검은색과 흰색 사이에 위치한다고 한다. 이것은 용서가 절대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용서는 복잡하고 주관적인 개념이며, 실제로는 우리가 성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서가 복수의 다른 형태일지에 대한 생각은 흥미로운 시각이다. 때로는 삶의 무게를 견디며,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해자를 마주하게 될 때, 마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여기 서있다"라고 선언하며 용서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것이 상대의 눈을 응시하며 내적으로 평화를 찾는 최고의 복수가 아닐까 라고도 생각해 본다. 이러한 용서는 일종의 정화작용을 가져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 진정한 의미의 용서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과 과거의 나, 그리고 세상에서 오는 모든 아픔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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