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인간의 욕구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다
‘끝없는 욕구’에 대한 반론
인간은 예로부터 노동의 인간이었다. 전쟁을 치르고 밭을 갈며 도로를 건설하며 음식과 의류를 만들었다. 그러나 국가와 계급이 생기면서 노동의 활용은 특정한 거래로 한정되었다.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농노들은 언제나 골칫거리였다.
화폐의 발명은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시스템을 바꾸었다. 소비사회의 시작이었다. 베블런효과는 과시효과를 말한다. 비효율적이지만 부를 과시하기 위해 필요 없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부와 권력을 가진 계급이 형성되었다.
젊은 청춘들이 직업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상위 계급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려고 사다리를 걷어차 버렸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시간제일자리, 인턴, 아르바이트는 최저임금에서 형성된 직업들이며, 노동시간은 길어지고 노동의 강도도 높아진다.
그들은 건강, 주거, 복지 등의 문제를 직면하며 앞선 세대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라는 말을 해보고 싶다. 현재 세대는 지난 세대보다 더욱 가난한 경험을 했다. 행복의 척도가 자본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본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삶과 정책의 목표를 돌아보게 하는 ‘돈과 좋은 삶의 인문학’
'자본'이 종교가 되어 도덕과 철학적 비판을 배척하며 우리 사회는 '노동'을 신성시하고, 미디어는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풍요롭지만 욕망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너무 빨리 달려가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저자들은 우리가 원하는 삶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저자들은 '좋은 삶'의 요소를 7가지 기본재로 제시합니다: 건강, 안전, 존중, 개성, 자연과의 조화, 우정, 여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정책으로는 일하는 압박 감소, 조건 없는 기본소득, 소비 압박 감소, 광고 줄이기, 국제적 연대를 제안한다. 특히 '조건 없는 기본소득'은 주목할 만한데, 이는 모든 국민에게 평균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안은 기존의 욕망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우리는 이를 실현할 충분한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욕망을 제어하고 '자본'을 현실로 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가 당연히 가져야 할 세상을 되찾고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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